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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모닝, 벨로스터 등 “실내 공기 허용치 초과”

차윤석 기자

기사입력 2011-09-01 11:18



일부 신차의 실내 공기질이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와 함께 2010년 7월 이후 국산 신차의 실내 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9개 차종 중 4개 차종에서 톨루엔이 권고기준을 초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측정대상물질은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에틸벤젠, 스티렌 등 4개이다. 특히 톨루엔은 허용치인 1,000㎍/㎥을 초과한 상태에서 30분 이상 흡입할 경우, 흡입자가 자극적인 냄새를 인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톨루엔 허용치(1,000㎍/㎥)를 초과한 4개 차종은 한국GM의 알페온(1,073㎍/㎥)과 올란도(1,222㎍/㎥), 기아차 모닝(2,846㎍/㎥), 현대차 벨로스터(1,546㎍/㎥)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주행시 창문을 열거나 외부순환식 환기를 실시하면 2~3분 내에 초기 오염농도의 90%가 감소하고, 제작 후 4개월이 지난 차량도 초기 농도의 75%~95%까지 감소한다"며 신차 이용자들은 실내 공기의 환기에 신경을 쓸 것을 당부했다.

국토해양부는 자동차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차량 제작사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올해 조사한 4가지 물질에 벤젠과 자일렌을 추가한 총 6개 항목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해외의 경우 일본은 자동차제작사협회(JAMA)에서 독일은 자동차 품질인증기관 (TUVNORD)등 민간차원에서 자동차 실내 공기질 발표하고 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같이 정부 차원의 발표를 준비 중이다.

데일리카 정치연 기자 < chiyeon@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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