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대표:최병렬)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비스페놀A'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영수증을 도입한다.
이마트는 연간 A4용지 9억장 분량인 약 127만롤의 영수증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 전점포 친환경 영수증 교체시 연간 약 2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이마트가 도입하는 새로운 영수증은 '그린플러스 감열지'로, 국내에서는 이마트가 처음으로 사용한다.
이마트 최병렬 대표는 "기존 영수증에 대한 유해성이 입증되거나 사용기준치에 대한 법적 허용 기준은 현재 없지만, 고객 안전을 최우선시 해야 하는 유통업체의 사회적인 책임 실천과 가족 중심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먼저 도입했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비스페놀A : 기존 영수증에서 색을 내게 하는 '현색제'에 포함된 물질. 대다수의 음료용기, 플라스틱 병 등 많은 제품들에도 사용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유해성 입증 연구 결과가 없고 또한 관련 국내 법적 기준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