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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여억원 투입해 개발된 i40, 중형차 시장서 돌풍일으킬까

기사입력 2011-09-01 11:05 | 최종수정 2011-09-01 11:05

 

사본 -i40 보도발표회_7[1]
i40.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일 부산 인근 해역 크루즈 선상에서 양승석 현대차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차발표회를 갖고 'i40(아이포티)'를 공식 출시했다.

브랜드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i40'는 세단의 감각적인 스타일과 SUV의 실용성을 겸비한 신(新)중형모델로, 기존 중형 세단과는 차별화된 가치와 실용성, 안락함, 우아함을 함께 추구하는 유러피언의 감성을 앞세워 중형차 시장의 다양성을 높여줄 모델이다.

이번 신차발표회는 그 동안의 일반적인 신차발표회와는 달리 부산항을 출발해 부산 주변 해역을 도는 크루즈 선상에서 펼쳐졌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선보이는 유러피언 프리미엄 신중형 'i40'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감성을 전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새로운 시도"라면서 출시 소감을 밝혔다.

'i40'는 2007년부터 프로젝트명 'VF'로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 4년 6개월의 기간 동안 총 2300여 억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글로벌 단일 차명인 'i40'는 intelligent(총명한), innovative(혁신적인), ingenious(독창적인) 등 앞서가는 첨단 이미지와 함께 나(I, myself)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i'와 중형 세그멘트를 의미하는 숫자 '40'을 조합해 준중형 모델 'i30'에 이어 'i'시리즈의 차명을 계승했다.

이날 공개된ㄴ'i40'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물 흐르는 듯한 선의 흐름에 세련미를 가미한 '모던 플로우(Modern Flow)'와 날개의 형상을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표현한 '프리미엄 윙(Premiun Wing)'을 컨셉트를 자랑했다.

전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된 'i40'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0 GDi 모델이 ▲모던(Modern) 2835만원, ▲프리미엄(Premium) 3075만원이다. 디젤 1.7 모델이 ▲스마트(Smart) 2775만원, ▲모던(Modern) 3005만원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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