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엠옴므, '주상옥 효과'에 싱글벙글

"잘 고른 협찬, 열 광고 안부럽네!"

남성복 브랜드 마인엠옴므가 '주상욱 효과'에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마인엠옴므는 지난해 드라마 '자이언트'로 본격 조명을 받기 시작한 주상욱과 지난해 8월 모델 게약을 했다. 주상욱이 '자이언트'에서 일명 자이룩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정말 멋진 수트 스타일을 보여준 것을 눈여겨 본 마인엠옴므 김경화 대표가 적극 러브콜을 보낸 것.

당시 주상옥은 드라마에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네이버 컬러의 수트와 밝은 컬러의 셔츠와 노타이로 자유로운 수트룩을 선보이는가 하면 은은한 컬러의 타이로 격식을 차리되 무거워 보이지 않는 스타일로 여성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후속작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자이언트'의 후속작 '가시나무새'에서 주상욱이 한혜진을 사랑하는 순정남 연기를 멋들어지게 소화해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 덕분에 의상 협찬을 해온 마인엠옴므는 이 드라마에서 주상옥이 입고 나온 옷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완판 효과를 제대로 맛봤다.

마인엠옴므가 주상욱 등 스타 협찬 대박 효과에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사진캡쳐=KBS

이뿐아니다.

김주우 SBS 17기 아나운서와 임지규의 덕도 톡톡히 보고 있다.

'굿모닝 연예' 진행을 맡고 있는 김 아나운서는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아나운서의 스타일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심플하면서도 화사한 마인엠옴므의 옷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컬러 헹거칩으로 포인트를 주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이 덕분에 기본 베이지 컬러의 김주우 재킷이 절판 되는 등 컬러감 있는 남성 재킷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임지규는 최근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종영한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밝은 컬러의 재킷을 선보였다. 극중 활동적인 캐릭터에 맞춰 시원한 소재와 밝은 컬러의 린넨 재킷을 종종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것.

'최고의 사랑'의 임지규. 사진캡처=MBC

심형탁. 사진캡처=MBC

마인엠옴므의 김 대표는 "방송이 나가고 나면 바로 '주상옥 재킷' '임지규 재킷' 등을 물어보는 문의전화가 매장으로 걸려온다. 특히 의상 협찬을 해준 배우들의 드라마가 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협찬 효과를 제대로 봤다"며 "8월 방송 예정인 MBC 주말 드라마 '천번의 입맞춤'서 남자주인공을 맡은 배우 심형탁의 의상 협찬을 하는데, 이번에도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며 활짝 웃었다. 전상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