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료원(의료원장 이종철)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문길주)은 15일 삼성의료원 본관 중강당에서 국가 연구발전과 상호협력 및 연구 발전을 위한 연구공동체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원장과 KIST 문길주 원장은 삼성서울병원 이경한 교수(핵의학과)와 KIST 김광명 교수(테라그노시스연구단)가 진행하는 분자영상 및 나노메디슨 분야 등 SMC-KIST 공동연구 Project로 선정된 3팀의 연구자에게 과제수여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의 차세대 성장동력의 주력인 HT 산업에서 의료와 바이오 엔지니어링 기술 융합을 위한 병원과 정부출연연구소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형식적 협약만이 아닌 구체적으로, 상호발굴을 통해 선정된 과제에 양 기관 공동연구비를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과제를 수행케 한 것도 통상적인 MOU와는 다르다.
양 기관의 긴밀한 상호협력이 임상의학과 바이오 엔지니어링 분야의 지식교류를 통한 BT와 IT·NT(Nano Technology)를 융합한 HT R&D 분야를 선도하는 협업모델을 구축하는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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