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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윤이나가 예상대로 미국 무대 도전 자격을 얻는데 성공했다.
루키 시즌이던 2022년 오구 플레이를 뒤늦게 신고해 3년 출전정지를 받았던 윤이나는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되면서 올해 KLPGA투어에 복귀했다. 복귀 첫해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 등 주요 개인 타이틀 3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복귀 1년만에 "더 큰 무대에서 한계에 도전하고 싶다"며 미국 진출을 선언한 그는 Q시리즈를 통해 LPGA 진출을 확정지었다. 윤이나의 목표는 "LPGA투어 신인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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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JLPGA투어 3승을 포함, 통산 6승의 이와이 치사토는 21언더파 337타로 2위에 올랐고, 치사토의 쌍둥이 언니이자 올해 JLPGA투어 3승 등 통산 6승의 아키에는 공동 5위(16언더파 342타)로 LPGA투어에 자매가 나란히 진출했다.
JLPGA투어에서 작년까지 3차례 우승한 요시다 유리는 9위(13언더파 345타)로 Q시리즈를 통과했다. 올해 JLPGA투어 올해 7승으로 상금왕과 대상을 휩쓴 뒤 LPGA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우승해 내년 LPGA투어에 진출하는 다케다 리오도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윤이나가 내년 신인왕에 오르기 위해서는 이런 다수의 실력파 일본 선수들과의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올해 LPGA투어 카드를 지키지 못했던 박금강과 주수빈은 각각 공동10위(12언더파 346타), 공동 13위(11언더파 347타)로 내년 출전권을 확보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