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전날 공동 26위에서 11계단 밀린 공동 37위에 올랐다.
순위는 3라운드에 비해 내려갔지만 배상문이 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30위 대 성적을 낸 것은 2020년 9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 공동 28위 이후 이번이 4년 만이다.
배상문은 마지막 18번 홀(파5) 더블보기 전까지 8언더파로 공동 26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홀에서 티샷과 두 번째 샷이 모두 벙커로 향하는 난조 속에 한꺼번에 2타를 잃었다.
20언더파 268타의 성적을 낸 패튼 키자이어(미국)가 2위 데이비드 립스키(미국)에게 5타나 앞선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1월 소니오픈 이후 6년 8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둔 키자이어는 우승 상금 108만 달러(약 14억3천만원)를 받았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32위였던 키자이어는 70위로 순위를 올리며 2025시즌 출전권 획득 가능성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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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