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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7~8월 두 달간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듄스코스에서 진행된 EDM축제.
2030 MZ세대 뿐만 아니라 70대 골퍼, 가족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하나가 됐다. 미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이번 축제 공연에 참가한 트로트 가수 박군의 팬클럽은 울산에서 춘천까지 올라와 자선금까지 전달해 큰 감동을 안겼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김남희씨(76)는 "EDM축제가 젊은이들의 문화로만 생각했는데, 함께 하니 즐겁고 젊어 지는 것 같다"며 "내년엔 친구들을 더 데리고 와서 EDM파티를 즐길 생각"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본에서 참가한 아마추어 골퍼 역시 "(축제 공연을 한) 왁스의 팬인데, 골프도 치고 행사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일본 골프장에도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엄지를 세웠다.
라비에벨은 이번 파티 참가 수익금을 오는 연말 지역 단체에 자선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