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우승상금 3억2000만원)가 오는 6일부터 나흘 간 경남 양산 에이원CC 남, 서 코스(파71·7142야드)에서 펼쳐진다.
올해도 진화는 이어진다. 지난해 토너먼트 특설 티를 조성했던 에이원CC는 올해 티박스를 교체, 최상의 환경을 마련했다. 연습그린 스피드도 실제 코스와 동일하게 유지하고, 대회가 치러지지 않는 동 코스는 드라이빙 레인지로 활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최승빈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 맞게 코스 컨디션, 연습 환경 등 모든 것이 한국에서 최고"라고 말했다.
선수에 대한 배려도 빠지지 않는다.
|
사회적 가치 실현 역시 에이원CC의 자랑이다.
KPGA 선수권대회가 치러지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 에이원CC는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및 동반자, 현역 군인, 현충일인 6월 6일 및 한국전쟁 발발일인 6월 25일생에겐 대회 관람을 원할 경우 무료 입장을 허용한다. 군복 착용자 역시 무료 입장 대상이다. 에이원CC는 2018년 대회 당시 캐디빕에 실종 아동 이름을 새기고 대회장 내에 실종 아동 찾기 보드를 세우는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도 펼친 바 있다.
올 시즌 KPGA투어 단독 주관 대회 중 최고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KPGA 선수권대회엔 총 156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민다. 우승자에겐 상금 및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과 투어 시드 5년이 부여된다. 17번홀 최초 홀인원 기록자에겐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이 제공된다. '디펜딩챔피언' 최승빈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가운데 KPGA 투어 최다승(43승) 기록 보유자 최상호와 PGA(미국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 중인 배상문, 베테랑 박상현 등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