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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은우(아마노코리아)가 짜릿한 재역전쇼를 펼치며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이자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최은우는 특히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역사상 최초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선수로 기록됐다.
최은우는 이날 전반 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정윤지에 3타 차까지 뒤지기도 했으나 후반 들어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바운스백에 성공했고, 정윤지에 한 타 뒤진 17번 홀(파3)에서 정윤지가 보기를 범하자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추월에 성공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타수를 지켜내면서 최후의 승자가 됐다.
최은우는 우승 직후 방송 중계진과 인터뷰에서 "오늘 생갭다 버디가 나오지 않아 파 세이브 하기 바빴다.
"며 "'한 번 은 기회가 오겠지' 했는데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것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고 밝혔다. 지난 해 아버지의 생일에 우승을 차지했던 최은우는 "올해는 아버지 생일과 (우승일이) 겹치지 않아 생일 선물을 미리 드린다고 생각하겠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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