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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골프 역대급 규모 인수 확정, 日사쓰마골프리조트 직접 운영한다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3-12-04 10:07 | 최종수정 2023-12-04 10:08


쇼골프 역대급 규모 인수 확정, 日사쓰마골프리조트 직접 운영한다
◇사진제공=쇼골프

쇼골프 역대급 규모 인수 확정, 日사쓰마골프리조트 직접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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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SHOWGOLF)가 일본 사쓰마골프리조트를 인수했다.

쇼골프는 4일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소유하고 있던 사쓰마골프리조트를 직접 인수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일본 대기업의 골프리조트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쇼골프는 국내 최초 인도어 연습장 브랜드로 출발했다. 지난 7월 골프 부킹 플랫폼 엑스골프(XGOLF)를 흡수합병해 골프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전문 투자사들은 합병 후 쇼골프의 기업가치가 7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쇼골프가 인수한 사쓰마골프리조트는 일본 가고시마현에 위치해 있다. 축구장 약 195개 넓이의 125만㎡ 부지에 골프장과 리조트 및 각종 부대시설 등이 조성된 대규모 복합 골프리조트다. 18홀 규모 골프장과 70개 객실을 보유한 리조트를 갖추고 있다.


쇼골프 역대급 규모 인수 확정, 日사쓰마골프리조트 직접 운영한다
◇사진제공=쇼골프
골프장은 국제표준규격에 따른 정규 18홀 챔피언십 코스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대회인 'LPGA 레전드 투어 교세라 레이디스 오픈'을 유치할 만큼 뛰어난 컨디션을 인정 받았다. 자체 부대시설로는 3,300㎡ 규모의 개폐식 실내외 수영장과 천연 활화산 온천수를 사용한 노천탕, 6개의 코트를 보유한 테니스장, 국내 축구단과 J리그의 전지훈련 장소로 유명한 천연 잔디 축구장이 있다. 이외에도 사우나, 레스토랑, 탁구장, 요가스튜디오, 세미나실 등이 완비돼 있다. 규모 면에서도 그동안 국내 기업들이 인수한 일본 골프리조트 중 최대 규모다.

쇼골프는 사쓰마골프리조트 전체 지분을 인수, 운영 전권을 확보해 직접 운영에 나선다. 또 지난 20년 간 쌓은 노하우와 국내 골퍼 니즈를 반영한 독자적인 회원권도 선보인다. 쇼골프는 오는 2025년까지 5개 이상의 일본 내 골프리조트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


쇼골프 역대급 규모 인수 확정, 日사쓰마골프리조트 직접 운영한다
◇사진제공=쇼골프
쇼골프 조성준 대표는 "해외 골프장 인수는 쇼골프의 독자 경영권 회수 후 가장 먼저 추진한 사업이다. 여러 후보 중, 다방면으로 검토 후 사츠마골프리조트를 최우선으로 인수했다"며 "쇼골프의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2025년 IPO를 목표로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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