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와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코리아 챔피언십 공동 3위를 차지한 박상현(40)은 홀가분한 소회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서 국내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그는 "TV를 보고 유명한 선수를 보며 '멋있다'는 생각에서인지 후배들이 그런 모습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아무리 좋은 스윙을 가져도 스코어가 나오지 않는다면 멋이 나지 않는다. 자기만의 스타일대로 골프를 한다면 그게 더 멋진 모습 아닐까"라고 말했다.
2004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올해까지 20시즌을 치르고 있는 박상현은 롱런 비결에 대해 "특별한 비결보다는 나만의 스타일에 집중하려 한다"며 "최근 아이언 샷 감이 좋다 보니 꾸준히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송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