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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무서운 10대' 김주형이 올해 4대 메이저 중 마지막 대회인 디오픈에 기권했다. 코로나 19 백신을 맞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은 최근 코오롱한국오픈에서도 3위로 마쳐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디오픈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백신 변수에 발목이 잡혔다. 최근 해외 입국자의 단속을 강화한 영국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사람은 입국 3일 전 음성 확인서 및 입국 후 열흘간 자가격리, 현지 코로나 19 테스트 등을 통과해야 한다.
김주형이 현실적으로 이 기준을 충족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특히 아직 10대로 백신을 맞지 못한 김주형은 4분기에나 백신 접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 선수들 중에 디오픈 출전을 포기한 이들이 또 있다. 임성재(23)와 김시우(26)다. 이들은 2021년 도쿄올림픽에 전념하기 위해 디오픈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번 디오픈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안병훈(30)과 이경훈(30), 두 명이다.
디오픈은 지난해 코로나 19 여파로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취소됐다. 때문에 올해 149회째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은 아일랜드의 셰인 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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