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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문경준이 NH농협은행 후원 속에 비상을 준비중이다.
고교 1학년 때까지 테니스 선수로 활약하던 문경준은 대학교 2학년에 교양과목으로 골프를 처음 접한 늦깎이 골퍼. 2006년 KPGA 입회 이후 투어 데뷔 9년 째인 2015년 메이저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경기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2019년 KPGA 제네시스 대상, 20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위 등으로 꾸준히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유러피언 투어 출전권도 확보하는 등 더 큰 도약을 준비중이다.
농협은행은 문경준과의 협약을 계기로 골프주니어 유망주를 발굴·육성하고 골프 외 다양한 종목의 주니어선수 후원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문경준 선수는'성실'과'꾸준함'의 아이콘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이며, 멋진 플레이와 최고의 경기력으로 농협은행의 위상을 높이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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