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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신예 임희정(19)이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전반을 1오버파로 마친 그는 10번 홀(파4)에서 또 다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2번 홀(파4)에서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버디를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임희정은 16번 홀(파3)과 17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으나 2위와의 타수 차가 워낙 커 여유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난이도 높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하이브리드로 그린에 올린 임희정은 롱퍼칭을 홀 가까이 붙이며 파 세이브로 우승을 차지했다. 조아연(19), 이승연(21), 유해란(18)에 이은 시즌 네 번째 '루키 우승자'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임희정의 개인 통산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4위였다. 태백 출신인 임희정은 코스와 친근하다는 장점을 한껏 살려 잊지 못할 데뷔 첫 승을 완성해냈다.
한화큐셀 소속인 임현정은 "다음주 (스폰서 대회인) 한화클래식을 앞두고 있어 감을 잡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첫 우승이 나왔다. 다음주에도 꾸준하게 잘 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시즌 초 엄마가 몸이 많이 안 좋아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조금은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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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김효주(24)는 이날 1타를 줄여 홍 란, 이소영과 함께 공동 12위(2언더파 286타)를 차지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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