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박민지(21)가 시즌 첫 우승으로 통산 3승째를 거뒀다.
박민지는 우승조에서 김자영과 매치 플레이를 연상시키는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박민지는 16번 홀(파3)에서 버디로 14언더파를 만들었다. 17번 홀(파4)에서 세컨샷이 그린 벙커에 빠졌으나 멋진 벙커 세이브로 위기를 극복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박민지는 세번째 샷을 김자영보다 가까이 붙였다. 김자영이 중거리 버디퍼팅에 실패하면서 홀가분 하게 투퍼트로 파 세이브를 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민지는 꾸준함의 대명사다. 이번 시즌 첫 우승이지만 이전까지 대상 포인트 9위를 달릴 만큼 꾸준한 성적을 냈다. 컷을 통과한 14차례 대회에서 절반인 7차례나 '톱10'에 들었다.
이날 버디만 7개 기록한 이다연과 장하나 김자영이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박주영 인주연 이수진3가 최종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랭킹 1위 최혜진 이날 5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로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