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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소식]캘러웨이골프, 오디세이 '스트로크 랩' 퍼터 출시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9-02-26 18:28



캘러웨이골프가 오디세이 '스트로크 랩(Stroke Lab)' 퍼터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무게 재배치를 통해 밸런스를 유지해 일관된 스트로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제품.

최근 출시되는 퍼터 트렌드는 그립의 무게는 가벼워지고 있는 반면, 헤드와 클럽의 무게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스윙웨이트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 무거워진 헤드로 인해 밸런스가 무너져 퍼팅 스트로크의 일관성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트로크 랩 퍼터의 샤프트는 그라파이트와 스틸을 결합한 혁신적인 멀티 소재로 이루어져 기존의 스틸 샤프트보다 40g 가볍다. 무게가 75g에 불과하다. 샤프트에서 줄인 무게를 헤드와 그립에 각각 10g, 30g씩 재배치했다. 그리하여 퍼터 전체의 무게는 유지하면서 밸런스를 잡아냈다. 이렇게 바뀐 무게 배분으로 인해 골퍼들은 백스윙 길이, 임팩트 시 페이스 앵글, 임팩트와 템포에서의 헤드 스피드 등 스트로크 시 높은 안정감을 느끼게 돼 퍼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스트로크 랩 퍼터는 새로운 '화이트 핫 마이크로힌지' 기술을 적용했다. 화이트 핫과 마이크로힌지 인서트가 결합된 기술로, 화이트 핫은 부드러운 타구감과 타구음을 선사하며 마이크로힌지는 즉각적인 볼 구름을 만들어내 스피드와 컨트롤을 향상시킨다.

오디세이 스트로크 랩 퍼터는 말렛 타입 13종, 블레이드 타입 5종 등 총 18종의 다양한 헤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그립 역시 '피스톨 그립'과 '오버 사이즈 그립' 2가지로 선택이 가능하다.

필 미켈슨은 작년 11월 '캐피털 원스 더 매치: 타이거 vs 필' 매치플레이에서 스트로크 랩 9번 모델을 사용해 승리했다. 대니 윌렛 역시 지난해 11월 'DP 월드투어챔피언십'에서 스트로크 랩 터틀 모델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토마스 피터스는 '제59회 ISPS한다멜버른골프월드컵'에서 오디세이 스트로크 랩으로 벨기에의 우승을 이끌었다.

캘러웨이골프 김흥식 전무는 "이번 오디세이 스트로크 랩 퍼터는 퍼터 일부분의 혁신을 넘어 퍼터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했다"고 전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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