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첫날부터 '톱3'가 맞붙는다.
대회 코스가 수도권에서 가까운 레이크사이드골프장인 점을 감안하면 첫날부터 이들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많은 갤러리가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 시즌 한국과 미국, 일본의 메이저 대회에서 5승을 거둔 전인지의 고별전이다. 전인지는 어깨 부상으로 지난 주 ADT캡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아 몸 상태는 많이 회복됐다.
신인왕 타이틀을 놓고 마지막 승부에 나서는 박 결(20), 박지영(19), 김예진(20)도 오전 10시50분 1번홀에서 같이 출발한다. 신인왕 포인트 선두인 박지영은 2위 김예진에 162점 차로 앞서고 있으나 이번 대회 우승시 230점의 포인트가 주어지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평범한 가정주부로 돌아간 한국여자프로골프의 1세대 박지은(36)이 객원 해설로 등장한다. 지난 주 ADT캡스 챔피언십의 서희경에 이은 두번째 객원해설이다. 박지은은 팬 사인회를 통해 모처럼 팬들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