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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23·비씨카드)가 한국 무대에서만 올해 두 번째 우승컵에 다가서고 있다.
이로써 장하나는 지난 6월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우승에 이어 국내 무대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올해부터 주무대를 LPGA투어로 옮긴 장하나는 틈틈이 KLPGA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호성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네차례 출전해서 우승, 준우승, 3위를 각각 한 번씩 차지했고 가장 나쁜 성적이 중국에서 열린 금호타이어여자오픈 4위였다.
김민선(20·CJ오쇼핑)과 장수연(21·롯데)은 2타 차로 장하나를 추격하고 있다.
지난 5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려온 장타자 김민선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냈다.
1라운드에서 홀인원의 행운으로 6000만원 짜리 고급 승용차를 받은 양수진(24·파리게이츠)이 9언더파 135타로 6위에 오른 가운데 KDB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따낸 '장타여왕' 박성현(22·넵스)은 5타를 줄인 끝에 공동 7위(8언더파 136타)로 도약했다.
상금랭킹 1위와 다승 1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 등 다관왕을 노리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4언더파 68타를 쳤지만 장하나에 8타 뒤진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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