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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 출전자 명단이 확정됐다.
유럽팀 주장 카린 코크(스웨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솔하임컵의 유럽팀 와일드카드 출전자로 카롤린 헤드발(스웨덴), 카린 이셰르(프랑스), 카를로네 마손(독일),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 등 4명을 선정했다. 앞서 유럽팀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포인트에 따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글래디스 노세라(프랑스), 찰리 헐(잉글랜드), 멜리사 리드(잉글랜드) 등 4명과 세계랭킹에 따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 산드라 갈(독일),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 4명을 참가명단에 넣었다.
이들 12명에 맞설 미국팀도 출전자를 모두 꾸렸다. 미국팀 주장 줄리 잉크스터는 전날 추천 선수로 브리트니 랭과 폴라 크리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국팀은 포인트로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슨, 크리스티 커, 미셸 위, 브리트니 린시컴, 모건 프레슬, 앤젤라 스탠퍼드, 저리나 필러 등 8명이 합류했고, 세계랭킹에 따라 앨리슨 리와 리젯 살라스가 솔하임컵 출전권을 얻었다. 미셸 위와 앨리슨 리는 재미교포인 한국계다.
2년마다 열리는 솔하임컵은 다음 달 18∼20일 독일 하이델베르크 레온-로트 골프장에서 열린다. 유럽팀은 2011년과 2013년 2회 연속 우승한 데 이어 3연승을 노리고, 미국은 설욕에 나선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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