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영천 지역에 새로 문을 연 '골프존카운티 청통' 골프장이 혁신적인 단기 시공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따라서 현장 소장에게 모든 권한과 책임을 위임하고 공사 현장에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조율이 뒷받침된 결과, 공정과 공정 사이에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제거할 수 있었다.
일례로 벌목과 조경(수목 굴취), 토목을 동시에 진행한 점이 대표적이다. 골프존카운티 청통 시공을 총괄한 유석근 소장은 사전 수목 조사를 통해 가이식 수목 선정 후 벌목, 조경, 토목 작업을 국내 최초로 동시에 진행했다. 기존대로 벌목 작업 이후 토목에 들어가면 2달이 걸리지만 현장 소장의 빠른 판단과 각 공정별 조율이 잘 이뤄진 덕분에 가능했다.
이 외에 토목, 폰드, 스프링쿨러 등 각 공정별 업계 선도기업들을 선정해 최고의 전문가들과 협업하며 고품질을 구현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골프장 시공 시 관례적인 외압이나 지역 결탁을 통한 업체 선정은 철저히 배제했으며, 관록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해 단 1건의 재공사 없이 신속한 작업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협력업체의 경우에도 공사 기간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시간 및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며 만족감을 높였다.
이 같은 요소들이 모여 혁신적인 공사 기간 단축, 비용 절감, 고품질 구현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골프장 시공업계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골프존카운티 자체적으로 처음 진행한 골프장 시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이에 따른 업계의 시공 의뢰도 이어지고 있다.
골프존카운티 강효석 상무는 "국내 골프장 업계가 퍼블릭 골프장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년 내 빠른 시공이 곧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국내 유일의 골프장 토털서비스기업으로 이번 골프존카운티 청통을 통해 검증된 시공 역량을 업계에 적극적으로 확대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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