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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카이머(독일)이 메이저대회 챔피언들만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그랜드슬램 첫날 선두로 나섰다.
2014년 US오픈 우승자인 카이머는 15일(한국시각) 버뮤다 사우스햄턴의 포트 로열골프장(파71·6821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5개, 이글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카이머는 7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냈고 10번홀(파4)에서 드라이버 티샷으로 원온에 성공한 뒤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올라섰다. 카이머는 마스터스 챔피언인 버바 왓슨(미국·4언더파 67타)에 2타 앞선 선두로 2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총상금 135만달러가 걸린 그랜드슬램의 우승상금은 60만달러다. 4위를 기록해도 2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