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신인' 백규정(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시즌 3승 고지에 올라섰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백규정은 세 번째 샷을 홀 1.7m에 붙였고, 홍 란은 볼이 홀 뒤로 굴러가면서 8m의 버디 퍼트를 남겨놓았다. 홍 란의 버디퍼트가 홀에 못미쳐 멈춘 뒤 백규정은 자신있게 버디 퍼트를 넣어 우승을 확정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김효주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날 3타를 잃고 공동 11위(6언더파 282타)에 머물렀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