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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 10언더파 불꽃타, 메이저대회 코스레코드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4-09-19 18:03


허윤경이 시즌 첫승을 거둔 KLPGA 투어 E1채리티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KLPGA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10개월 만의 시즌 2승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섰다.

허윤경은 19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열린 메이저대회인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8언더파를 기록, 코스레코드와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허윤경은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허윤경이 우승컵에 입맞출 경우 5월 E1 채리티 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날 허윤경은 완벽한 샷을 구사했다. 1번홀에서 출발한 허윤경은 전반에만 5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는 10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5홀 연속 파 행진을 펼쳤다. 이후 16번과 17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로 기분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부상 회복이 원동력이었다. 8월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뒤 YTN 볼빅 오픈에 불참하며 몸 상태 회복에 전념했다. 허윤경은 이날 왼무릎에 밴드를 붙이긴 했지만, 허리 부상에서 벗어난 모습이었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은 8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버디 8개와 보기 1개씩 적어냈다. 후반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2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였다. 엄지 손가락 부상에도 매 라운드에서 4타씩을 줄인 전인지(20·하이트진로)와 이날 6타를 줄이며 급부상한 하민송도 공동 2위그룹을 형성했다.

LPGA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맛본 김효주(19·롯데)와 '슈퍼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은 각각 2타씩을 줄여 합계 6언더파 공동 9위에 랭크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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