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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호셸, 매킬로이 누르고 1000만달러 사나이 등극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09-15 10:36


빌리 호셸. ⓒAFPBBNews = News1

빌리 호셸(미국)미 1000만달러(약 103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호셸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의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파70·7154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라누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낸 호셸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2위 그룹을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호셸은 우승 상금 144만달러와 함께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주어지는 보너스 상금 1000만달러를 거머쥐었다.

플레이오프 진출 당시 페덱스컵 랭킹 69위였던 호셸은 1차전인 바클레이스에서 컷탈락하며 랭킹이 82위로추락했다. 하지만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해 20위로 올라서더니 3차전인 BMW 챔피언십과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차지하며 랭킹 1위로 우뚝 섰다.

3라운드까지 호셸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1오버파 71타를 치며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짐 퓨릭(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매킬로이는 6번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3차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위였던 크리스 커크(미국)는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케빈 나는 3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4오버파 284타로 공동 19위에 그쳤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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