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의 미래인 노승열(23)의 도전은 계속된다.
노승열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이 목표다. 이를 위해선 3차전인 BMW 챔피언십을 통해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올해는 페덱스컵 랭킹 36위로 BMW챔피언십에 진출한 노승열은 6명만 제치면 10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이 걸린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노승열은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어 이번 주 대회에서도 좋은 플레이가 기대된다.
재미동포 케빈 나(31)는 지난주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음에도 페덱스컵 랭킹 21위에 올라 투어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최경주(44)는 페덱스컵 랭킹 65위에 머물러 이번 3차전에서 상위권에 들지 못할 경우 탈락할 위기를 맞았다.
이번 주 대회에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휴식을 취했던 강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복귀, 포인트 경쟁에 들어간다.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2위를 달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