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6·KB금융그룹)의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골프장(파72·652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어버스 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냈다. 2오버파 74타로 공동 109위로 떨어졌다. 반면 루이스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도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뽑아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자 세계랭킹에서 박인비가 9.95점으로 1위, 루이스가 9.57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지난해 세차례나 메이저대회를 우승한 것을 포함, 6승을 올렸던 박인비는 올해 LPGA 투어 8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해 주지 못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