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올해 국내 개막전을 앞두고 변화를 시도했다.
이런 가운데 대회 1라운드에선 국가대표 출신으로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민선(19·CJ오쇼핑)이 이민영(22)과 함께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김민선은 1m75의 큰 키에서 내뿜는 장타를 날리며 첫날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민선은 버디를 잡은 7개 홀에서 8번 아이언보다 긴 클럽을 잡지 않았다. 라운드 후 김민선은 "4∼5m 거리의 버디 퍼트는 잘 들어갔는데 오히려 짧은 퍼트를 놓쳤다"며 아쉬워 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생활을 청산하고 국내 무대에 복귀한 안시현(30·골든블루)은 보기 없이 4언더파 68타를 쳐 김효주(19·롯데), 최유림(24·고려신용정보) 등과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서귀포=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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