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무어(미국)가 연장 승부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3번 우드를 잡고 안전하게 티샷을 페어웨이에 떨어뜨린 무어는 웨지로 날린 세 번째 샷을 핀 뒤쪽 1m 안쪽에 붙여 승기를 굳혔다. 이에 반해 우드랜드는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해 위기에 몰렸다. 그는 칩 샷으로 버디를 노렸으나 핀에 미치지 못했다. 무어는 차분한 퍼트로 버디를 낚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최경주(43)는 7언더파 281타를 치고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재미동포 존 허(23)는 공동 53위(3오버파 291타), 배상문(27)은 공동 68위(8오버파 296타)에 머물렀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