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의 주인공은 헨릭 스텐손(스웨덴)이었다.
스텐손은 대회 우승 상금 144만 달러(약 15억8천만원) 이외에도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에게 주는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를 받는 대박을 터뜨렸다.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스텐손은 2007년부터 시작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한 첫 번째 유럽선수로 기록됐다. 2009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스텐손은 올 시즌에만 2승을 추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투어챔피언십에 나선 우즈는 합계 이븐파 280타,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쳐 페덱스컵 랭킹 2위가 됐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