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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TOR 섬머시즌 잘 치면 KLPGA 출전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3-08-02 19:16


WGTOUR를 통한 두번째 KLPGA 투어 출전권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2013-14 kt금호렌터카 WGTOUR 섬머시즌 3차대회(총상금 5000만원, 우승상금 1000만원)가 3일부터 이틀간 경기 시흥 화인비전 스크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KLPGA 정회원에게는 오는 22일부터 양평TPC에서 열리는 KLPGA 'MBN 김영주골프 여자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는 WGTOUR 통산 4승의 한지훈(25). 한지훈은 현재 상금과 대상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 열린 GTOUR 개막전 우승으로 '기자아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에 출전한 바 있는 한지훈은 "한국여자오픈에서는 후회없는 경기를 펼쳤지만, 아쉬움도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KLPGA 투어 초청권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대회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순호(27)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순호는 "퍼팅에서 실수하지 않는다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승으로 한번도 밟지 못했던 KLPGA투어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8년까지 KLPGA투어에서 활약했던 조경희(34)도 다시 한번 첫 우승 도전에 나선다. WGTOUR 상금랭킹 3위에 랭크되어 있는 조경희는 개막전에서 한지훈에 아쉽게 2타 뒤지며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 비전 시스템의 더 플레이어스 CC에서 치러진다. WGTOUR는 kt금호렌터카가 주최하고 MFS골프, 미션 애슬릿케어, 골프존아카데미가 후원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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