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끝냈다.
박인비가 대회 마지막날인 7월 1일까지 선두를 지키면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63년 만에 시즌 초반 메이저 대회에서 3연승을 거두는 여자 골프 선수가 된다. 또 개인 통산 네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자 박세리를 넘어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 시즌 최다승(6승) 기록도 작성한다.
박인비는 공식 인터뷰에서 "3개홀 연속 보기 뒤에 빨리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게 돼 다행이었다"며 "사흘간 라운드 중 오늘이 퍼트가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