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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1타 극복해 우승하면 PGA 2년차 직행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10-23 14:07


◇김비오. 스포츠조선 DB


김비오(21·넥슨)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전쟁을 치르고 있다. 시즌 상금랭킹 168위인 김비오는 내년 시즌 출전권이 걸린 상금랭킹 125위안에 들어가려면 시즌 최종전인 CMN(Children's Miracle Network) 하스피털스 클래식(총상금 470만달러)에서 우승이 필요하다.

김비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디즈니 골프장 매그놀리아 코스(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합계 13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3위에 랭크됐다. 2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한 단계 밀려났지만 역전 우승 가능성은 여전하다. 이날 5번홀(파4) 더블 보기가 뼈아팠지만 공동 선두인 케빈 채펠과 저스틴 레너드(이상 미국)도 멀리 도망가지는 못했다. 김비오는 우승을 하면 '지옥의 6라운드'로 불리는 큐스쿨(시드확보 예선전)을 피할 수 있다. 2위를 하더라도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내년도 시드를 가질 수 있다. 김비오는 올시즌 유난히 4라운드에 잘 친 경험이 많다. 상금랭킹 141위인 강성훈(24·신한금융)도 합계 10언더파 공동 6위로 우승을 하면 시드를 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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