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28·우리투자증권)이 홍순상(28·SK텔레콤)에 이어 한국 남자프로골프 2승 대열에 합류했다.
강경남은 16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골프장(파71)에서 끝난 메리츠솔모로오픈에서 1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로 우승했다. 한민규(27)를 1타 차도 따돌렸다.
3라운드 선두였던 허인회(24)는 마지막 날 2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로 석종율(41·캘러웨이)과 함께 공동 3위로 처졌다.
선두에 1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강경남은 경쟁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한 사이, 단독선두로 점프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