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그를 사랑하지 않을수 있어" 101일만의 컴백→7분만의 골,사카는 트레이너들을 향해 달려갔다

전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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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2 07:44 | 최종수정 2025-04-02 13:02


"어떻게 그를 사랑하지 않을수 있어" 101일만의 컴백→7분만의 골,사카…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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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감사를 아는 선수, 어떻게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나."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101일 만에 컴백 축포를 터트린 에이스 부카요 사카를 향해 아낌없는 애정을 표했다.

'아스널 스타' 사카는 2일(한국시각) '안방'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 후반 그라운드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이후 101일 만의 복귀에 팬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당초 선발 출전도 예상됐었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신중했다. 6번의 훈련세션, 내부 비공개 친선경기를 치른 사카를 일단 벤치에 앉혔다. 그리고 아스널이 전반 37분 미켈 메리노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후반 21분 '10대 신성' 에단 은와네리 대신 아껴둔 사카를 투입했다. 사카의 등장에 아스널 홈팬들은 물론 3000명의 풀럼 원정 팬들과 경기장 전체가 떠나갈 듯한 환호성과 기립박수로 잉글랜드 국대 스타의 귀환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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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자격을 증명하는 데는 7분이면 족했다. 후반 28분 메리노의 낮은 크로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논스톱 플릭 패스를 이어받은 사카가 경쾌한 헤더로 골망을 열었다. 프리미어리그 17경기 6골 10도움. 팀 동료, 팬들과 기쁨을 나눈 직후 사카의 골 세리머니는 101일간 혹독한 치료와 재활과정을 함께 해준 '또다른 동료', 의무 지원 스태프, 트레이너들을 향했다. 벤치로 달려가 트레이너들과 뜨겁게 포옹하며 복귀골을 자축했다.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 풀럼 호드리구 무니스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2대1로 승리하며 승점 61점, 2위로 선두 리버풀(승점 70)과의 승점 차를 9점으로 좁혔다. 9일 오전 4시 안방에서 '강호' 레알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둔 상황, 아스널 팀에게도, 팬들에게도 '세계 최고의 윙어' 사카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 구단 인터뷰를 통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사카의 복귀에 대해 "부카요에게 사랑과 존경, 찬사를 보내는 우리 팬들의 반응은 아름다웠다. 그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사카가 복귀골 후 트레이너들을 향해 달려간 것에 대해 아르테타 감독은 "득점 직후 사카의 첫 반응은 스포츠과학자, 물리치료사, 그리고 그의 회복에 도움을 준 모든 이들을 향한 감?맙눼? 좋은 순간이었고 선수 뒤에 있는 이들을 알려준 중요한 순간이었다. 사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일간 팀 훈련을 소화했고 바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우리가 그를 투입하는 순간이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걸 알았고, (재활)기간을 존중해 매우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했다. 정말 기쁘다"며 성공적인 재활과 완벽한 복귀에 흡족함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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