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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극적인 결승골로 광주FC를 잡고 2025 K리그1 첫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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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항은 곧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3분 오베르단이 아크 왼쪽에서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가 김경민의 손을 맞고 골망 안으로 빨려 들어가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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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후반 7분 아크 정면에서 압박하던 김종우가 공을 빼앗아 페널티에어리어 내에서 왼발슛까지 연결했으나, 김경민의 선방에 막혔다.
계속 기회를 만들던 포항은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1분 브루노의 볼 컨트롤 실수에 이은 핸드볼 파울로 잡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이호재가 침착하게 기회를 성공시키면서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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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광주가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7분 포항 진영 오른쪽에서 얻은 코너킥을 주세종이 올렸고, 브루노가 머리로 넘겨준 공을 헤이스가 골문 왼쪽에서 재차 헤더로 연결, 골망을 가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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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가운데 이어진 승부에서 결국 포항이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50분 역습 상황에서 광주 진영 오른쪽으로 파고 들던 강현제가 문전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을 시도했다. 김경민이 막아낸 공을 강현제가 재차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주심이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키면서 포항이 1골차 짜릿한 역전승으로 승부를 마무리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