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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스타디움(경기도 용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태석이 알 타마리와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이태석과의 일문일답
-오만전은 어떻게 복기했나?
-선수단 분위기는 어떤가?
일단 다시 웃는 모습으로 선수들 잘 소집됐다. 일단 좋은 분위기 속에서 다음 경기를 좀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
-선발 데뷔전이었다. 플레이에 어떤 부분이 좋았고 어떤 부분이 아쉬웠나?
제 장점을 좀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더 그런 부분이 조금은 많이 아쉬웠던 것 같다. 어쨌든 정말 어느 경기든 모든 경기들이 다 중요한데 압박감 있는 경기에서 또 제가 그런 더 공격적인 부분들을 더 보여드렸으면 결과가 바뀌지 않았을까라는 그런 아쉬움이 좀 있다.
-아버지(이을용 감독)의 조언이 있었나?
당연히 연락이 먼저 왔다. 그런 연락들을 받으면서 좀 결과적인 부분들도 아쉽다고 얘기는 하셨다. 하지만 저한테는 아쉽지만 또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고 그렇게 얘기해 주셔서 뭐 다음 경기는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 그런 얘기를 해 주셨던 것 같다.
-이번 대표팀에 풀백에서 변동이 많다. 기회가 될 수도 있는데
당연히 선수로서 저한테 정말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런 기회가 왔을 때 제가 잡아야 되는 게 선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기회가 왔을 때 경기장 안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될 것 같다.
-요르단에는 알 타마리같은 좋은 선수들이 있다. 맞대결해야 하는데
사실 기대가 많이 된다. 유럽에서 정말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를 제가 어쨌든 막아야 되는 상황이다. 그런 부분들을 경기 들어가기 전까지 제가 잘 분석해서 그 선수의 약점을 좀 잘 파고들어서 잘 막아야 될 것 같다.
-설영우 선수나 다른 형들은 어떤 조언을 해주던가?
첫 번째로 형들이 자신감 있게 저의 모습을 좀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하더라. 그런 부분들을 주변의 동료들을 믿고 또 그런 경기를 임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