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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의 재계약 협상이 갑자기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우파메카노와 바이에른의 재계약 합의 근접 소식을 다시 공유하며 "우파메카노, 2030"이라는 내용을 달았다. 우파메카노가 2030년까지 바이에른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걸 간략하게 적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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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메카노와 바이에른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건 구단 수뇌부도 인정한 사실이다. 크리스토퍼 프로인트 바이에른 디렉터는 "우파메카노는 우리가 그와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와 매우 좋은 논의를 나눴다. 우리는 좋은 시기에 그와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 우리는 우파의 발전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도 FC 바이에른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구단 수뇌부가 핵심 선수의 재계약 관련해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한다는 건 이미 어느 정도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지 않으면 거의 나오지 않는다. 로마노, 플레텐베르크 기자의 정보가 당시에는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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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양측은 함께 계속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생갭다 빨리 일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재계약 협상이 지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재계약 협상에서 틀어진다면 우파메카노는 이번 여름에 매각될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1년 남기 때문에 우파메카노를 팔아서 적절한 이적료를 벌어야 한다면 오는 이적시장에 매각해야 한다.
우파메카노와 바이에른의 재계약이 실패해 우파메카노가 떠나야 한다면 김민재한테는 좋은 소식이 전혀 아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부터 함께 파트너가 됐다. 두 선수가 서로 활약상이 좋지 못해 같이 벤치로 밀려난 경우도 있었지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확실한 믿음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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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바이에른에서 동거동락했던 우파메카노가 떠나면 김민재는 다른 선수와 새롭게 호흡을 맞춰야 한다. 센터백끼리 호흡을 맞추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