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필 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에게 이별을 고했지만 돌아오는 답장은 없었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존스의 재능에 반해 곧바로 영입했다. 맨유에서 존스는 다재다능한 모습까지도 선보였다. 센터백, 라이트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을 경험하면서도 퍼거슨 감독이 요구하는 능력을 잘 선보였다. 몸을 던지는 투지와 대인 수비력만큼은 어린 시절부터 인정을 받은 선수였다.맨유 팬들도 존스가 앞으로 10년 동안 맨유의 후방을 책임져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존스는 몸이 재능을 따라가지 못했다. 무릎, 발목 등 여러 부상이 겹치면서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시즌이 없었다. 출전 시간은 반토막났고, 부상에서 돌아와도 존스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특히 2019~2020시즌 이후로 2022년 여름에 맨유에서 방출되기 전까지 3년 동안 20경기도 뛰지 못했다. 팀에서 사실상 없는 선수가 된 존스였다.
|
어떠한 이유에서 맨유 동료들이 존스의 마지막 인사에 답장을 보내지 않았는지는 모르지만 당연히 존스 입장에서는 쓸쓸한 기분을 느꼈을 것이다. 맨유에서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12년 동안 생활했는데, 그런 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