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비상! "토니 크로스가 될 재능" 19세 초신성, 거침없이 흔든다...레알의 숨 막히는 구애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3-19 06: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비상! "토니 크로스가 될 재능" 19세 초신성, …
사진=트위터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비상! "토니 크로스가 될 재능" 19세 초신성, …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 협상이 난항에 빠진 코비 마이누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가 뜨겁다.

스페인의 데펜사센트랄은 18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차기 토니 크로스를 노린다'라며 레알의 이적시장 계획을 조명했다.

데펜사센트랄은 '레알이 최근 몇 시즌 동안 겪은 가장 고통스러운 이탈은 토니 크로스의 은퇴였다. 레알은 이후 마르틴 수비멘디가 그를 대체할 이상적인 선수라 생각했지만, 이제 젊은 선수에게 눈을 놀렸다. 맨유의 마이누는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의 모습은 전성기 크로스와 비교되고 있다. 레알은 맨유를 설득해 이적을 성사시킬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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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누는 최근 맨유와의 재계약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며 여러 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의 가디언도 '마이누가 맨유의 새 계약을 거부하고 해외로 이적할 의향을 나타냈다. 마이누는 맨유와 장기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1군 무대에서 보여준 기량을 고려하면 다른 구단들의 관심은 당연하다. 2022년 처음 맨유 1군 무대에 발을 들인 마이누는 안정적인 볼 간수 능력과 탈압박, 전진 드리블, 침착성, 슈팅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강점을 드러내며 빠르게 맨유에 녹아들었다. 2023~2024시즌을 기점으로는 주전 미드필더로 도약했으며, 올 시즌도 꾸준히 선발 기회를 잡고 있다.

다만 맨유로서는 마이누의 주급 요구가 버거운 상황이다. 마이누 측은 어린 나이임에도 엄청난 수준의 급여 인상을 원하고 있다. 마이누 측은 18만 파운드(약 3억 3000만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정상급 선수들이 수령 중인 금액이다. 토트넘 최고 주급자인 손흥민의 19만 파운드(약 3억 5000만원)에 비견된다. 맨유로서는 난색을 표할 수밖에 없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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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크로스의 후계자로 마이누를 고려하며, 맨유와 마이누의 협상은 더욱 난항을 겪을 위기다. 일부 스페인 언론은 '레알은 마이누에게 많은 관심이 있으며, 맨유와의 계약을 거부한다면 이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의 수석 스카우트인 후니 칼라팻이 마이누를 지켜보고 있고, 구단 수뇌부도 마이누를 잠재력을 높게 봤다'라고 평가했다.

레알은 구체적인 영입 방안까지도 고민 중이다. 데펜사센트랄은 '레알은 맨유를 위해 트레이드까지도 할 의향이 있다. 마이누 이적에 동의한다면 페를랑 멘디를 보내주는 것까지도 허용할 것이다'라며 선수까지 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맨유의 미래로 여겨졌던 마이누가 레알 중원으로 자리를 옮길 수도 있다. 잠재력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수이기에 마이누를 두고 맨유와 레알의 줄다리기 벌어진다면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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