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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주장 버질 판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판다이크를 원하는 팀은 바이에른만이 아니다. 파리 생제르맹(PSG)도 판다이크의 이적 가능성과 함께 계약을 제시했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소식에 따르면 PSG가 판다이크 영입에 올인하고 있다. 2년 계약에 총 연봉 1억 유로(약 1500억원)를 제안했다. 판다이크는 돈이 가장 큰 동기부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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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한다면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에게도 좋은 소식은 아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 수비수로 도약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판다이크의 합류에 따라 입지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PSG로 이적한다면 이강인과 동료가 될 수 있다. PSG는 올 시즌 마르퀴뇨스와 윌리앙 파초 등이 주전으로 활약 중이지만, 수비에서의 아쉬움이 적지 않다. 부족함을 채워줄 해결책으로 판다이크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바이에른의 구애가 이어진다면 PSG의 연봉 유혹이 매력적일진는 미지수다.
판다이크와 리버풀의 이별 가능성과 함께 빅클럽들의 구애가 시작됐다. 판다이크가 어떤 구단의 손을 잡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