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민재 날벼락? 이강인 천군만마?' EPL 최고의 수비수, 리버풀 떠난다!→"뮌헨과 협상 시작"+"PSG는 연봉 1500억 제시"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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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8 15:47


[속보]'김민재 날벼락? 이강인 천군만마?' EPL 최고의 수비수, 리버…
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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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주장 버질 판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판다이크와 예비 협상에 돌입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바이에른은 판다이크 측과 접촉해 자유계약 이적 가능성에 대해 협상을 시작했다. 판다이크는 현재 상황에 따르면 6월에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 있으며, 그의 대리인도 사전 계약을 협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판다이크를 원하는 팀은 바이에른만이 아니다. 파리 생제르맹(PSG)도 판다이크의 이적 가능성과 함께 계약을 제시했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소식에 따르면 PSG가 판다이크 영입에 올인하고 있다. 2년 계약에 총 연봉 1억 유로(약 1500억원)를 제안했다. 판다이크는 돈이 가장 큰 동기부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속보]'김민재 날벼락? 이강인 천군만마?' EPL 최고의 수비수, 리버…
로이터연합뉴스
판다이크는 최근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벨기에 유력 기자인 샤샤 타볼리에리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판다이크가 이번 시즌 이후 팀을 떠날 것을 고려 중이다. 올 시즌이 리버풀에서의 마지막이 될 수 있으며, 판다이크는 선수 경력을 마치기 전에 해외에서의 모험을 하고 싶어한다고 알려졌다. 이미 그는 알힐랄로부터 대단한 제안도 받았으며, 자신의 시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판다이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한 판다이크는 입단 당시 높은 이적료가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그의 기량으로 리버풀을 유럽 정상에 올려놓으며, 리버풀의 핵심이자 중심으로 각인되었다. 지난 2019년에는 발롱도르 2위까지 올랐던 판다이크는 1991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EPL에서 최고의 수비 실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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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리버풀 주장으로서 오랜 시간 팀에 남을 것이라 예상됐던 판다이크의 상황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며 달라졌다. 새롭게 부임한 아르네 슬롯과 함께 변화를 준비 중인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현재 리버풀과의 계약이 다가오는 여름 만료되는 상황이기에 리버풀도 만약 판다이크가 결별을 택한다면 오는 여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

판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한다면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에게도 좋은 소식은 아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 수비수로 도약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판다이크의 합류에 따라 입지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PSG로 이적한다면 이강인과 동료가 될 수 있다. PSG는 올 시즌 마르퀴뇨스와 윌리앙 파초 등이 주전으로 활약 중이지만, 수비에서의 아쉬움이 적지 않다. 부족함을 채워줄 해결책으로 판다이크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바이에른의 구애가 이어진다면 PSG의 연봉 유혹이 매력적일진는 미지수다.


판다이크와 리버풀의 이별 가능성과 함께 빅클럽들의 구애가 시작됐다. 판다이크가 어떤 구단의 손을 잡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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