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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 센터백의 미래로 떠오른 에이든 헤븐(18)이 쓰러졌다.
헤븐은 14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4대1 승)에서 첫 선발 출전해 맹할약하며 맨유의 8강 진출에 일조했다. 그는 17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4~2025시즌 EPL 29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EPL 첫 선발이다.
맨유는 3대0으로 완승했지만 헤븐을 잃었다. 그는 이날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 초반 상대 상대 공격수인 팻슨 다카와 볼을 다투다 쓰러진 후 고통을 호소했다. 발목을 삔 듯 했지만 심각했다. 결국 그는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그는 "이해하기 어렵다. 그는 쓰러진 후 말을 할 수 없었다. 너무 어려서 자신이 느끼는 바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를 수도 있다"며 "다음 주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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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들은 헤븐의 부상에 대해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그가 똑같은 모습으로 돌아올지 계속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합류한 이후로 놀라울 정도로 잘 해냈다. 하지만 부상은 끔찍할 수 있다. 잘 회복하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안타까워했다.
맨유는 이날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릴레이 골을 터트렸다. 또 승점 37점을 기록, 토트넘(승점 34)을 14위로 밀어내고 13위 자리를 꿰찼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