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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희찬의 미래는 도대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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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황희찬은 경기 후 스포츠조선과 만나 "이번 시즌에 답답했던 시간들이 많았다. 지금은 그런 통증이 없기 때문에 다시 제가 원래 저의 모습으로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 언제나 그랬듯 부상이 없을 때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그런 믿음도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빅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튼 감독은 황희찬에 대한 신뢰가 크지 않은 모양이다. 황희찬은 에버턴전에서도 벤치에서 출발했는데, 경기를 뛰지 못했다.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 교체에 대한 여유도 있었는데 황희찬은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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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두 선수를 이겨내지 못한다면 황희찬은 시즌 막판까지 많은 시간을 받지 못할 것이다. 울버햄튼이 다음 시즌도 페레이라 감독 체제로 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황희찬이 이렇게 신뢰받지 못한다면 매각 후보에 올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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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점은 사라비아와 게데스의 경기력도 이번 시즌 내내 처참하다는 점이다. 황희찬이 3월 A매치에서 국가대표 경기를 소화하면서 존재감을 보여준다면 다시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황희찬은 그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만 살아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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