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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3개월 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다. 마운트는 지난해 12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후 장기 결장했다. 이후 회복을 위해 꾸준히 재활을 진행해 왔다.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각) "맨유의 미드필더 마운트가 3개월 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후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마운트에 대한 신뢰를 강조하며 이번 부상이 선수의 문제가 아니라 운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모림 감독은 "마운트의 부상은 그의 신체적인 문제 때문이 아닙니다. 경기 도중 잘못된 움직임으로 인해 햄스트링이 과신전되면서 발생한 불운한 사고였다"라며 "우리는 마운트가 빨리 회복하길 원합니다.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모림 감독은 시즌 막판 마운트를 공격과 수비를 관장하는 플레이메이커로 활용할 계획이다. 마운트는 맨유 이적 후 부상으로 인해 32경기 뿐이 출전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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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은 "메이슨 마운트를 정말 좋아한다. 그의 눈을 보면 얼마나 간절한지 알 수 있다"라며 "부상이 많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지금은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가 첼시에서 보여준 재능을 다시 펼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겠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는 홈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8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마운트의 복귀는 다가오는 경기 일정에서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맨유의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도 최근 두 경기 결장 후 훈련에 복귀했다. 해리 매과이어 레니 요로는 지난 훈련에 불참했다.
아모림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매과이어와 요로가 레알 소시에다드전에는 출전할 수 없으며, 매과이어는 일요일 레스터 시티전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모림 감독은 "마운트는 아직 복귀하기 이르고, 요로도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라며 "매과이어 역시 결장이지만, 주말 경기에는 뛸 수 있길 바란다. 다행히 우가르테는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