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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마라 날로에게는 정말로 악몽 같은 데뷔전이었을 것이다.
날로는 후반 38분 제이든 단스와 교체되면서 리버풀 데뷔전을 치렀다. 2006년생인 날로에게 정말로 기다려왔던 순간일 것이다. 18살의 선수는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리버풀에서 데뷔하는 걸 매 순간 꿈꿔왔을 텐데, 데뷔전이 악몽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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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플레이를 생략한 날로는 바카요코의 급소를 발로 차버리고 말았다. 뒤에서 바로 보고 있던 주심은 고민도 하지 않고,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다. 급소 부위를 발로 찼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바카요코가 공을 가지고 달리면 만들 수 있었던 명백한 득점 상황을 방해한 반칙이 됐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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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슬롯 감독은 "날로는 이전에 1군 경기를 해본 적도 없다. UCL 수준에 데뷔하는 건 가장 어려운 데뷔 방법이다. 날로가 상황을 잘못 해석한 것 같다. 이는 UCL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곧바로 문제가 된다. 날로가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겠지만 잔인하기도 하다. 그래도 두 번째 UCL 경기 출전을 위해서는 매우 열심히 싸워야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날로가 그렇게 해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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