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만 웃는 상황이다. 손흥민도, 그를 원하던 팀들도 아쉽게 됐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정말 감사한 일이다. 나는 이 팀과 이곳에서 보낸 시간들을 사랑한다. 거의 10년을 이곳에서 보냈다. 1년 더 계약을 연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
손흥민이 연장 옵션으로 계약 기간이 늘어나지 않았다면 유력 영입 후보 중 하나는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이적설과 여러 차례 엮였다. 영국 언론도 최근 '바르셀로나는 4명의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이는 매우 눈길을 끄는 거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버쿠젠의 요나단 타, 바이에른 뮌헨의 요슈아 키미히, 르로이 사네, 토트넘의 손흥민도 목표로 삼고 있다'라며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 관심을 전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으로부터 장기 계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현재는 그런 제안이 들어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최근 1년 옵션으로 계약을 1년 만 연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었다. 최우선 타깃 중 한 명으로 지목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했고, 손흥민을 내보내더라도 그의 판매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계약을 연장했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의 계약 연장 발표로 손흥민의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은 모두 사라졌다. 토트넘이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손흥민은 나이가 한 살 더 많아진 2026년 여름에야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게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