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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미쳤다! 맨유가 찍었다...1티어 기자 폭로, 아스널-뉴캐슬도 진심→문제는 PSG '이적 거부'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9 10:30


이강인 미쳤다! 맨유가 찍었다...1티어 기자 폭로, 아스널-뉴캐슬도 진…
사진=이강인 SN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는 건 사실이었다.

맨유가 이강인을 노린다는 소식은 이탈리아에서 먼저 나왔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 웹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정보를 요청했고, 앞으로 며칠 동안 이적을 시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PSG)가 그를 팔 것인지 여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 접촉은 이미 이뤄졌으며 평가액은 약 4,000만 유로(약 602억 원)에 달한다. 경쟁이 붙으면 바뀔 수 있는 액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를 믿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투토 메르카토 웹은 이적설을 양산하는 곳이라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는 매체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후 워낙에 많은 루머가 생산되고 있는 중이기에 더욱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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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투토 메르타코 웹의 보도는 사실이었다. 스페인 렐레보는 8일 "PSG에게 이강인은 중요한 선수다. PSG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빼앗기고 싶지 않지만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문을 두드리는 팀들이 있다"며 이강인을 이적시장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아스널은 이강인을 정말 좋아한다. 다만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대화가 있지 않다. 그래도 아스널에 어울리는 프로필을 가졌다"며 최근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보도한 이강인을 향한 아스널의 관심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뒤이어 "맨유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강인과 PSG가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맨유와 뉴캐슬의 관심 역시 존재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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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작성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 관련 소식에 매우 정통한 기자다.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한다는 것도 독점 보도를 통해 제일 먼저 밝힌 인물이다. 이강인 관련된 사안뿐만 아니라 이적시장 정보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전문가다.

즉 이강인 관련해 모레토 기자의 정보는 매우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인데, 모레토 기자는 과거에도 맨유가 이강인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의 이적설이 폭발적으로 나왔을 당시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포함한 많은 클럽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도 이강인 능력에 찬양을 하고 있는 중이다. 맨유는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다. 맨유는 구단 상황을 해결한 후 본격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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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유의 관심은 공식 제안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이강인의 실력을 매우 높이 평가한 PSG가 2,200만 유로(약 33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선수를 데려갔다.

맨유도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아마드 디알로를 제외하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가 없다. 메이슨 마운트, 안토니 영입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마커스 래시포드도 전력외 취급을 받고 있어 이적이 유력하다. 이강인이 맨유로 갈 수만 있다면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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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PSG가 이강인을 내어줄 생각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모레토 기자의 보도에 앞서 또 다른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EPL 두 클럽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PSG는 1월에 이강인을 떠나게 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는 클럽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므로 클럽의 입장은 여전히 šœ명확하다"며 PSG가 이강인 매각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로마노 기자가 말한 EPL 두 클럽은 아스널, 맨유, 뉴캐슬 중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로서는 아스널이 제일 적극적으로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관심 수준이지만 아스널은 이강인을 타깃으로 설정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 7일 아스널에서 이강인을 이적시장 타깃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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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아스널이 논의 중인 이름 중 하나는 PSG의 한국 공격수 이강인이다"고 밝혔다. 디 애슬래틱은 영국 공영방송인 BBC 다음가는 공신력 높은 매체이기 때문에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정보였다.


심지어 디 애슬래틱은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밑에서 정기적으로 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PSG에서의 선택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열려있다"며 이강인이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PSG가 임대 후 완전 영입이라도 수락할 계획이라면 아스널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의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디 애슬래틱은 PSG가 이강인의 이적료로 투자했던 2,200만 유로의 두 배인 4,400만 유로(약 660억 원) 이상을 원할 것이라고 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이강인에게 맨유, 아스널, 뉴캐슬까지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PSG는 눈 하나 꿈쩍하지도 않고 있다. 어떤 제안도 완강하게 거절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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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적시장 최고 전문가인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8일 "PSG는 이강인에 대한 요청을 여러 차례 받았지만 현재로서는 한국인 미드필더와 헤어질 생각이 없다. 8월부터 24경기를 뛰었고, 14번이나 선발로 나온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PSG가 이강인을 전혀 보내줄 생각이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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