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트레이닝센터(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이 모하메드 살라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과의 리그컵 4강 1차전을 하루 앞둔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리버풀의 주포인 모하메드 살라와 비교해달라는 질문이었다.
현재 살라는 리그에서 18골-13도움(전체 21골-1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5골-6도움(시즌 전체 7골-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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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맥락을 잘 비교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살라는 정말 믿을 수 없이 잘하는 선수"라고 말한 그는 "그러나 살라는 굉장히 잘 나가는 훌륭한 팀에서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손흥민이 리버풀에서 뛰었다면 그의 골 기록도 상당히 괜찮았을 것"이라며 살라와 못지 않다고 했다.
"현재 우리 팀은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태이며 유기적인 플레이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그는 "맥락이 중요하다. 최상의 컨디션일 때 손흥민의 득점 능력과 팀의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뛰어날 것이다.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며 손흥민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