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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붙잡기 위해 역대급 제안을 건넸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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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아놀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보스만 룰에 따라서 알렉산더-아놀드는 1월 1일부터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지금 당장,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 다른 구단으로 이적한다고 발표해도 상관없다.
그 빈틈을 노리고 레알이 접근 중이다. 레알은 알렉산더-아놀드와 리버풀의 재계약 문제가 불거지기 전부터 알렉산더-아놀드와 접촉하면서 선수를 유혹했다. 어떤 이유에서 인지 알렉산더-아놀드를 잡으려는 리버풀의 노력은 다소 뒤늦은 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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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1월 1일이 되자마자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을 시험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일(한국시각) "리버풀은 1월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하려는 레알의 제안을 거절했다. 레알은 리버풀 수뇌부에 연락하여 리버풀이 겨울 동안 알렉산더-아놀드를 그들에게 팔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했다. 그러나 리버풀과 논의된 사안이 없으며 1월 이적시장에서 알렉산더-아놀드를 매각하는데 관심이 없다는 걸 분명하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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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어처구니없는 제안으로 리버풀을 떠본 이유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알렉산더-아놀드를 팔면서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기 때문이다. 더 상세히 보자면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다. 알렉산더-아놀드를 설득해 레알로 합류시킬 자신이 있기 때문에 리버풀이 수락하지 않을 걸 알면서도 적은 이적료를 제안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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