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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과 불화"→"슬롯 체제 벤치 추락" 리버풀 파격 결단, '8500만 파운드 공격수' 매각한다 '대안 벌써 준비'

김가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1 23:27


"클롭과 불화"→"슬롯 체제 벤치 추락" 리버풀 파격 결단, '8500만…
사진=AFP 연합뉴스

"클롭과 불화"→"슬롯 체제 벤치 추락" 리버풀 파격 결단, '8500만…
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REUTER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이 결단을 내렸다. 다윈 누녜스(리버풀)를 매각한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누녜스는 리버풀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그는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다. 올 여름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조너선 데이비드(릴)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2024~2025시즌 매서운 힘을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에서 14승3무1패(승점 45)를 기록했다. 한 경기 더 치른 노팅엄(승점 37)과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 전승을 달리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웃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 누녜스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4경기(교체 출전 7회)에 나서 2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11골-8도움을 기록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1999년생 누녜스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벤피카(포르투갈)를 떠나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에 달했다. 하지만 그는 박치기 퇴장 등 황당한 플레이로 팬들을 당혹케했다. 두 번째 시즌은 다른 듯 보였다. 다만, 그는 시즌 막판 또 한 번 논란을 야기했다. 누녜스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고별식에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당시 리버풀 선수들은 '가드 오브 아너'로 클롭 감독에게 마지막 예의를 갖췄다. 누녜스는 예외였다. 그는 클롭 감독을 향해 박수 한 번 치지 않았다.


"클롭과 불화"→"슬롯 체제 벤치 추락" 리버풀 파격 결단, '8500만…
사진=AFP 연합뉴스
이적설이 나왔다. 익스프레스는 올 시즌 초 '슬롯 감독은 디오구 조타를 믿고 있다. 일각에선 아스널이 누녜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다만, 누녜스는 리버풀에서의 현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했다.

한편, 익스프레스는 '조너선 데이비드는 과거 복수의 EPL 구단과 링크된 적이 있다. 그는 EPL 진출 기회 놓친 것을 후회할 수도 있다. 그는 캐나다 축구대표팀에서도 A매치 59경기에서 31골을 넣었다. 누녜스는 거친 마무리로 비판을 받았다. 조너선 데이비드는 더 완성된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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